일상과 업무에서 AI는 당연한 툴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ChatGPT, Claude, Gemini의 사용자만 합쳐도 수십억 명에 육박하고 있어요. “AI가 뭐에요?”라는 질문이 끝난 지금 시점. 방금 전에 언급한 세 곳의 회사들은 이제 광고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AI 서비스 세 곳이 메타에서 어떤 광고 소재와 메시지로 고객들을 설득하고 있는지 비교분석해 봤습니다.

이런 분이 읽으면 좋아요! 👍 ⚈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퍼포먼스 마케팅 소재를 고민하고 계신 마케팅 실무자나 대표님 ⚈ 대표적인 AI 브랜드가 어떤 광고 소재를 쓰고 있는지 궁금한 마케팅 실무자나 대표님

ChatGPT, 누구나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ChatGPT의 광고 소재는 가장 심플하지만 가장 범용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업무에서 Docs와의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 재미있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 러닝 스케줄을 짜거나 음악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등 ChatGPT가 있으면 이것저것 다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덕분에 타겟고객도 매우 넓습니다. 남녀노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느낌인데요. 이런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아마도 ChatGPT가 다른 AI 서비스 대비 가장 넓고 큰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타겟고객: 남녀노소 전국민
  • 카피유형: 심플하고 직관적

ChatGPT 광고 소재

ChatGPT 광고 소재

Claude, 복잡한 문제가 있나요? 클로드로 해결하세요.

Claude의 광고 소재는 재치 있는 동시에 문제해결 메시지가 강합니다. 새벽 3시 배포라는 텍스트와 터미널 화면, 개발자 인터뷰, (반복적인 업무를 없앰으로써)당신의 월요일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메시지는 직관성은 떨어지지만 비슷한 문제를 겪었거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는 강렬하게 꽂힐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Claude의 타겟고객은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나 전문 개발자라고 볼 수 있겠네요.

  • 타겟고객: 직장인과 개발자
  • 카피유형: 재치 있고 문제 중심적

Claude 광고 소재

Claude 광고 소재

Gemini, BTS가 AI로 뭐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Gemini의 광고 소재는 유명인을 활용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소재에 BTS가 전면에 등판함으로써 AI 광고처럼 보이지 않고 BTS 멤버들의 경험을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이미지 소재를 클릭하면 1분 30초짜리 유튜브 영상으로 랜딩 시켜 앞선 두 서비스에 비하면 브랜드 광고의 향기가 훨씬 더 짙게 납니다. BTS를 모르는 사람은 없기에 매우 대중적인 광고이고 많은 클릭을 유도할 순 있겠지만 그 클릭들이 Gemini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사용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 남네요.

  • 타겟고객: BTS 팬과 대중
  • 카피유형: 호기심 유발

Gemini 광고 소재

Gemini 광고 소재

서비스마다 확연하게 다른 타겟고객과 메시지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평소에 대중들의 인식 속에 있는 AI 서비스들의 이미지가 광고 소재에도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AI 플랫폼 시장은 아직 성숙기에 들어온 시장이 아니기에 광고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와 실험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몇 달이 지난 후, 혹은 내년에도 오늘 언급한 세 서비스들이 여전히 비슷한 타겟고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